'싸게 팔고 폐업' 억대 필라테스 수강권 사기…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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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필라테스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하는 등 수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과 울산 등 전국에 프랜차이즈 형태 필라테스 학원 지점을 27개 개설했다.
검찰은 폐업한 지점 관련 계좌와 수익구조 등을 분석, A씨 등이 정상적으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저렴한 가격에 회원권을 판매한 뒤 지점을 폐업하는 등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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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권 저렴하게 판 뒤 폐업…피해자만 400여 명
저렴한 가격에 필라테스 회원권을 판매한 뒤 폐업하는 등 수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2부(최준호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필라테스 학원 수강생 435명으로부터 수강권 명목으로 3억 7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과 울산 등 전국에 프랜차이즈 형태 필라테스 학원 지점을 27개 개설했다. 이 지점들 가운데 16개 지점을 연쇄적으로 폐업하면서, 수강권을 구매한 회원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검찰은 폐업한 지점 관련 계좌와 수익구조 등을 분석, A씨 등이 정상적으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저렴한 가격에 회원권을 판매한 뒤 지점을 폐업하는 등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서민 다중을 상대로 피해를 불러오는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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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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