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전투표율 30.06% 역대 최고…최종 70% 넘어 하위권 탈출 전망

강남주 기자 2024. 4.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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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인천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대 총선 인천 투표율은 전국 평균 57.2%보다 3.8% 밑도는 53.4%로 전국 16개 시·도 중 15위에 머물렀다.

지역 정가는 이번 총선 인천지역 최종 투표율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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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서 직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살펴보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2대 총선 인천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일제히 실시된다. 인천지역은 총 738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인천 유권자 258만 2765명 중 77만 6408명은 지난 5~6일 사전투표에 참여해 30.0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10.81%에 비해선 19.25%p 높고,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1대 총선 24.75%보다도 5.31%p 높은 역대 총선 최고치다.

그러나 전국 평균 31.28%보다 1.22%p 낮고 순위도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투표율 저조는 최근 6번의 총선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16대 총선 인천 투표율은 전국 평균 57.2%보다 3.8% 밑도는 53.4%로 전국 16개 시·도 중 15위에 머물렀다. 17대(57.4%)·18대(42.5%) 총선에서도 순위는 변동이 없었으며 19대(51.4%)에는 더 떨어져 17개(세종시 포함)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20대(55.6%)에는 14위를 차지해 소폭 반등했지만 21대(63.2%) 때 다시 15위로 1계단 내려갔다.

지역 정가는 이번 총선 인천지역 최종 투표율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내세우는 '정권 심판론'과 국민의힘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격돌이 강해 다른 총선 때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인천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정가의 한 인사는 "현재의 총선 이슈는 인천만의 이슈가 아닌 전국적 현상"이라며 "인천만의 큰 이슈가 없는 한 인천 투표율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전투표율이 21대 총선 24.75%보다 5.31%p 높아 최종 투표율은 70%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선거인별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선거인은 투표 안내문에서 투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한 뒤 함께 기재돼 있는 선거인명부 등재 번호를 메모해 가면 신속·정확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투표할 땐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갖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의 경우 투표에 앞서 앱 실행 과정 및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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