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통했다" 문영주號 투썸플레이스, 작년 영업익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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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새로 선임된 문영주 대표의 체질개선이 투썸플레이스의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문 대표 취임 이후 투썸플레이스는 특화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는 LG전자와 함께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첫 번째 협업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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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임한 문영주 대표의 특화 매장과 이색 메뉴 강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60억9472만원으로 전년(218억7046만원)대비 19.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4801억원으로 전년(4282억원)에 12.1%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179억220만원으로 전년(160억8362만원) 대비 11.3% 늘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 투썸플레이스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칼라일이다.
지난해 7월 새로 선임된 문영주 대표의 체질개선이 투썸플레이스의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표는 30여년간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도입·개발·운영하며 폭 넓은 경험을 쌓은 국내 대표 외식 기업인이자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제일기획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오리온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 대표로 15년간 재직하며 미국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베니건스를 한국에 도입해 대표적인 기업형 외식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어 마켓오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F&B 브랜드를 개발하고 운영했다.
2000년엔 오리온그룹 복합영화관사업 총괄책임자로서 서울 코엑스몰에 메가박스와 F&B 컨세션을 개발하고 론칭한 바 있다.
문 대표는 미스터피자 경영자를 거쳐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년간 비케이알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 버거 업계 최장수 CEO'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문 대표 취임 이후 투썸플레이스는 특화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는 LG전자와 함께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첫 번째 협업 매장을 열었다. 가전 판매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 목동점에 샵인샵 매장을 열고 특화 메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행담도휴게소(상)점을 오픈하고 '얼음동동미숫가루' '인절미파르페' 등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초 문을 연 대구수성못점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존'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객 친화적 공간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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