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잘되는데 PD가 논란...'나솔'→'최강야구'까지 [종합]

강보라 2024. 4.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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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Plus·ENA '나는 솔로'(이하 '나솔')가 때아닌 PD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1월 온라인 채널 '크보졸업생'에 출연해 "'최강야구'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다. 저 역시 재활이 끝나면 (방송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후 제작진에게 재활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내드렸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합류 불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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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보라 기자]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Plus·ENA '나는 솔로'(이하 '나솔')가 때아닌 PD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가운데, 제작진 관련 문제로 이슈가 된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8일 스포츠서울은 '나솔'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분부터 자신의 딸 및 PD들을 작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남 PD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노리거나 딸이 '아빠 찬스'를 쓴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남 PD는 "연출자들이 작가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딸의 경우 자막을 써서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남 PD가 수장으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이 그간 작가와 용역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무료로 진행하던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 달에 7990원을 결제한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공개하려 했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져 잠정 보류했다.

JTBC '최강야구' 역시 전 야구선수 심수창의 폭로로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기획자이자 원년 멤버로, 시즌1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으나, 시즌2에서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월 온라인 채널 ‘크보졸업생’에 출연해 "'최강야구' 시즌2가 인기리에 모든 경기를 마쳤다. 저 역시 재활이 끝나면 (방송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후 제작진에게 재활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내드렸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합류 불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기획, 선수 섭외 등에 영향을 끼쳤던 '개국공신'이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수창의 발언 이후 지난 1월 29일 방송본이 결방되면서 일각에서는 "심수창의 발언 때문에 결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강야구' 제작진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결방이 아닌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가진 후 2024년 중 시즌3이 방영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SBS '골때리는 그녀들'은 지난 2021년 12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 편집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 제작진의 안일함의 불러온 결과"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NA '나는 솔로',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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