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벤로막·14핸즈·우나니메 등 5종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위스키와 와인 5개 상품으로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이번 대한민국 주류대상에는 1061개 브랜드를 출품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1004개 브랜드를 출품한 지난해 대회 대비 출품 브랜드 수는 5.7% 증가했다.

아영FBC에서는 디아블로 다크 레드, 우나니메, 14핸즈 메를로, 하디스 HRB 쉬라즈, 벤로막 10년이 대상을 받았다.

아영FBC, 벤로막·14핸즈·우나니메 등 5종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벤로막 10년과 14핸즈 메를로는 2년 연속 수상 쾌거를 이뤘다. 우나니메는 첫 대상을 수상했다. 하디스 HRB 쉬라즈와 디아블로 다크 레드도 대상을 받았다.

벤로막 10년은 1898년부터 생산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다. 자연 상태를 유지한 보리, 물, 효모에 인간 손길을 더해 만든다. 이후 퍼스트 필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친다. 벤로막은 전통적인 숙성 방식에서 오는 스모키한 캐릭터가 특징이라고 아영FBC는 전했다.

14핸즈 메를로는 미국 서부 워싱턴 지역 와인이다. 자유분방하게 뛰어다니는 야생마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대형 와이너리 샤또 생 미셸 와인메이커 키스 케니슨이 만들었다. 포도 품종은 메를로 96%, 쉬라즈 4%로 이뤄졌다. 아영FBC에 따르면 과일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이다.

우나니메는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을 섞어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와인 명가 페나플로 그룹이 생산한다. 아영FBC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와인애호가들에게 주목받은 와인”이라고 전했다.

하디스 HRB 쉬라즈는 호주 대표 브랜드 하디스 와인 제품이다. 하디스는 1853년 토마스 하디가 창립했다. 현재 130여개 국가에서 소비하는 유명 호주 와인 생산자다. 이 와인은 포도 품종이 아니라, 포도가 자라는 지역 별로 섞어 만들었다. 진홍빛이 감도는 붉은 보랏빛 컬러가 특징이다. 블랙베리, 멀버리, 자두, 후추 향이 난다.

디아블로 다크 레드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베스트셀러 와인이다. 칠레 마울레 밸리 포도로 빚는다. 시라 58%, 말벡 38%을 섞어 적당한 바디감을 살렸다. 깊은 레드 컬러를 띄는 와인으로, 블랙 체리, 블랙 커런트 아로마가 특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다양한 가격대와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라며 “소비자들의 주류 취향이 세분화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편의점과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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