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선교 후보(완쪽)와 민주 최재관 후보(오른쪽)가 유세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자 SNS캡처
4·10 총선 본 선거일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5시께 양평군 여야 후보들이 ‘차량 유세’ 등을 통해 막판 표심잡기에 전력하고 있다. 여주‧양평 지역은 초강세 보수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총선 기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여야 모두 자당이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양평지역은 보수 초강세 지역이지만 사전투표율이 높은 상황에서 본 투표율이 낮을 경우 야당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하지만 내일 본 투표율이 높을 경우 여권의 압도적인 승리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김선교 국민의힘 후보와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9일 자정까지 선거유세 총력전을 펼치며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개군면 한 주민은 “(당과 상관없이) 양평군의 지역실정을 잘 아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생각”이라며 “양평-송파간 고속도로 등 지역 현장을 두루 잘 알고 진심으로 양평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고 지역민을 사랑하는 후보에게 내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