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상도공원, '도심 속 정원' 탈바꿈…배롱·철쭉 가득

박우영 기자 2024. 4.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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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상도공원 부지 내 수십 년간 관리되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 등 지장물을 철거해 공원을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고 9일 밝혔다.

상도공원 부지에는 1970년대 지어진 무허가 노후 건물 12동 등이 위치해 주민 불편을 초래해왔다.

동작구는 이에 지난해 3월 토지보상절차를 마치고 신속한 이주를 독려해 지난 달 무허가 건물과 방치된 생활 쓰레기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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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허가 노후 건물 12동 철거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상도공원 부지 내 수십 년간 관리되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 등 지장물을 철거해 공원을 주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고 9일 밝혔다.

상도공원 부지에는 1970년대 지어진 무허가 노후 건물 12동 등이 위치해 주민 불편을 초래해왔다.

동작구는 이에 지난해 3월 토지보상절차를 마치고 신속한 이주를 독려해 지난 달 무허가 건물과 방치된 생활 쓰레기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7월까지 약 6500㎡ 규모의 대상지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계단, 쉼터, 폐쇄회로(CC)TV 등을 갖춘 산책로를 만든다.

배롱·철쭉·칠자화 등 다채로운 꽃나무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 황톳길도 조성한다.

또 상도공원 일대가 '동작 꽃피는 숲 조성 예정지' 6권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만큼 약 8000㎡에 이르는 공간에 철쭉 등을 심어 꽃길 정원으로 가꾸어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곳곳마다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명품 정원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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