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삼프로TV, 자립준비청년 위해 1억4800만원 기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9일 이브로드캐스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총 1억48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경제분야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를 운영한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아름다운재단은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 18세~29세 자립준비청년에게 ETF(상장지수펀드)종잣돈과 경제 교육, 재무 상담을 제공한다.
기부금을 위탁받아 10개월간 미래에셋 타이거 ETF(상장지수펀드)에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종료 후 해당 펀드를 균등 배분해 지원 대상자 개인 증권 계좌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금전 성향 파악하기, 생애설계에 따른 재무관리, 금융피해 예방법 등 기초 경제 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공개 모집은 오는 5월부터 진행되며, 지원 신청에 대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그룹인 미래에셋 역량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이 자신감 있게 경제생활을 꾸려 나가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청년이 올바른 금융 생활을 익히고 경제적 자존감과 자립심을 높이록 도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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