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김샛별 기자 2024. 4.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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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계양골목 방방곡곡 동별 맞춤 공약 발표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후보, 총선 1일 앞두고 지지 호소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발전 위한 대장정 나설 것”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 5개분야 21개 공약 종합발표

■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계양골목 방방곡곡 동별 맞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가 4·10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유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는 각 동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계산 1·3 동을 지역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평향교 문화재구역과 배후공간을 정비하고 계양산성 역사테마공원, 계양산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초등학교 일원 전선을 지중화하고 계산삼거리 일원에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작전동에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한다.

특히, 작전동 영신군 이이묘 주변 문화재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작전2동 구립체육관 설립, 작전 1동 행정복지센터 신·개축, 화전초 일원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효성동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 지역에 공원을 만들고, 봉오대로 산책로를 연결한다.

천마산 일대에 천마산 숲속유치원, 천마산 둘레길을 만들고 1학교 1강당 사업으로 효성동초, 효성서초, 효성남초, 명현초의 강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동별 맞춤 공약은 지난 8년 동안 주민과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계양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후보, 총선 1일 앞두고 지지 호소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9일 자신의 유세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 후보 제공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4·10 총선을 1일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기득권의 극단적인 대결과 증오 정치를 극복해야만 나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남동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무능한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에게 남동의 미래를 절대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대 양당에 단호히 맞서 무너져가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나라의 운명과 남동의 미래를 결정할 소중한 1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거 남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화하고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경험이 있다”며 “국비 등을 확보해 각종 사업 기간을 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또 남동구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항상 남동 주민들을 위해 일했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동과 대한민국을 만들 유능한 일꾼에게 투표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발전 위한 대장정 나설 것”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행숙 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선거 전날인 9일 출근길 유세를 통해 “앞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검단 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완정사거리 유세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여성 최초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험과 경륜으로 검단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에서 보낸 19년간 모든 정치적 시간과 능력을 검단 발전을 위해 써왔다”며 “이번 선거기간 아낌없이 지지해 준 검단주민들을 위해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 덕에 힘이 났다고 설명하며 정무부시장 시절 2026년 검단구 출범 행정지도를 완성했고, 앞으로 검단의 미래를 위한 산업지도를 완성해 검단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남쪽에 ‘송도’가 있다면, 북쪽에는 ‘검단’이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투표 전 공보물을 꼼꼼히 비교 확인하고, 누가 검단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19년간 ‘준비된 후보’로서 정쟁보다는 지역현안에 집중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을 펴고 검단의 미래를 위해, 또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앞서가는 검단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 5개분야 21개 공약 종합발표

선거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 김교흥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9일 멈춤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한 5개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는 2026년 7월, 서구는 검단구와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다”며 “남은 2년 동안 서구는 교통·교육·복지·안전 등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막혀있던 서구 현안의 대부분을 해결했다”며 “저 김교흥이 멈춤없는 서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감히 자신하며, 주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어르신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추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공공실버타운 조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여가시설 확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치매안심마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역세권 내 저렴한 청년임대주택 공급, 월 3만원 청년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4차산업 교육·창업 지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청년일자리는 15개월째 마이너스이며, 청년 백수는 126만명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약, 환경1번지 서구를 위한 약속, 세어도 대표 힐링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어도를 대한민국 대표 힐링쉼터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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