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과학 인재 육성 나서

12개 고교 과학·화학 동아리와 석유화학 설명 및 진로 멘토링

[여수=뉴시스] LG화학 여수공장·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의 '지역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에 참여한 고등학생이 석유화학 산업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과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여수시교육지원청과 함께 과학 인재 육성에 나선다.

9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작년 처음 시행한 '지역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의 여수산단·LG화학 여수공장 견학 및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진료·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여수지역 대표 기반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을 교육하고, 고교 동문 선배와 진로·취업을 위한 대화로 구성됐다.

작년 첫 시행 시 여수시 12개 고교, 과학·화학 동아리 33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도 5월부터 2달간 여수시 12개 고교,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은 "'지역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민관산학이 상호 연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 파트너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석유화학고등학교 김 모군은 "여수 산단에 입사하려면 어떤 자격증을 따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우리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직접 알려주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친환경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어플 '알지'를 이용한 청소년 후원 사업 '알지, 풀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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