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편의점 알바 폭행' 제지하다 다친 50대에 감사패 전달

박정헌 2024. 4. 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 폭행을 말리다가 다친 50대 남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남성은 작년 11월 진주 한 편의점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때리던 20대 남성을 제지하던 중 어깨 등을 다쳤다.

또 50대 남성이 원할 경우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진주·창원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직업알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감사패 전달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 폭행을 말리다가 다친 50대 남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남성은 작년 11월 진주 한 편의점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때리던 20대 남성을 제지하던 중 어깨 등을 다쳤다.

이후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를 하느라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해 일용직을 전전하며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50대 남성의 피해 보상을 위해 의료비와 생계비 480만원을 지원했으며 의상자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의상자로 지정될 경우 의료급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50대 남성이 원할 경우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진주·창원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직업알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폭행당하는 여성 보호를 위해 적극적 구호 활동을 펼친 의인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분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