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었으면 배우 못해” 주지훈, 학폭 피해 고백하며 뼈 때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4.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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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하며, 학폭 가해자가 아닌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제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걸 안 했다는 게 너무 다행이다. 그쪽이었다면 여기 나올수 없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피해자였으니 배우하지 가해자였으면 어유", "주지훈 뼈 때림", "연예인 뿐만 아니라 각 분야 학폭 가해자들은 다 불이익이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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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를 고백한 배우 주지훈.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배우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하며, 학폭 가해자가 아닌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디즈니+ 시리즈 ‘지배종’의 주연 배우 주지훈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나온 주지훈은 학폭이 난무하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서울 천호동에서 살았다는 그는 “저희가 한 학년에 19반이고 한 반에 75명씩 다녔다. 한 학년에 4000명 정도 됐다”며 “얼마나 일진이 많았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진이 많았다. 사람을 때리는 애들이 있었는데 내가 덩치가 크니까 건드리지 않다가 중학교부터 무리를 이뤄서 시비를 걸었다. ‘1대1로 붙자’가 아니라 ‘나 우리 형 데리고 올거야’라고 한다. 비겁하다고 생각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제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걸 안 했다는 게 너무 다행이다. 그쪽이었다면 여기 나올수 없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걔들한테 괴롭힘을 당했다. 그 단체 무리가 ‘나한테 굴복해라’라고 괴롭혔다. ‘숙여’ 이러는데 그건 못 하겠더라. 그래서 비겁하지만 고개를 살짝은 숙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피해자였으니 배우하지 가해자였으면 어유”, “주지훈 뼈 때림”, “연예인 뿐만 아니라 각 분야 학폭 가해자들은 다 불이익이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연예계는 또 학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송하윤, 전종서에 대한 학폭 폭로가 잇따라 터져나왔다. 소속사들이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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