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하남주민’ 이창근 “서울지하철 9호선 우선 착공으로 ‘교통 혁명’”[이런정치in]

2024. 4.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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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26년째 하남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의도 증권사에 근무할 때도, 청와대에 있을 때도, 광화문과 서울시, 서울대에서 근무할 때도 하남시에 줄곧 살았습니다.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바로 저 이창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입법부의 구성원으로 헌법기관의 역할을 하지만, 말 그대로 지역의 일꾼이 돼야 한다"며 "하남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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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시절부터 하남 거주…“하남 위한 일꾼 되겠다”
서울시장 오세훈의 ‘입’…핵심 교통 공약서 협조 요청
“안심소득 실험 기반한 복지 예산 대해부 필요”
이창근 국민의힘 경기 하남을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1998년부터 26년째 하남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의도 증권사에 근무할 때도, 청와대에 있을 때도, 광화문과 서울시, 서울대에서 근무할 때도 하남시에 줄곧 살았습니다.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바로 저 이창근이라고 생각합니다.”

22대 총선 경기 하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근(49) 국민의힘 후보는 9일 헤럴드경제 서면인터뷰에서 “하남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고, 저는 충분히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20대부터 하남에 터전을 꾸린 이 후보는 “하남시는 신도시의 부상으로 인구 33만명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교통, 교육, 지역 간 불균형, 기업 유치 및 일자리, 문화체육 시설, 생활인프라 부족 등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는 도시”라며 자신이 그 문제를 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고 대우증권 팀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대 연구부교수, 자유한국당 시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다. 그의 총선 출마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4년간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민심을 다져왔고, 신설된 하남을 선거구 공천장을 따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역 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정말 열심히 일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전임 국회의원이 4년간 무엇을 했는지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누가 주민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알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춰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그는 서울시와 협력해 지하철·광역버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교통 혁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우선 착공’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 직결화 ▷광역버스 노선 확충 ▷대중교통 서울 진입 증차 ▷미사 트램 조성 ▷택시총량제 재산정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이다. 그는 지난 4일 오 시장을 만나 교통 공약을 재차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 후보가 자전거 주차장과 관련해 현장 방문을 요청한 5호선 미사역을 조만간 찾겠다고 화답했다.

교육과 관련해서는 ▷어린이집 무상급식 ▷고교 입시 1대 1 컨설팅 도입 ▷메타버스 활용 대입 논술 지원 ▷공공스터디카페 도입 ▷초중고 학원비 소득공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을 공약했다. 어르신과 신혼부부, 반려인을 위한 ▷실버헬스케어센터 지정 ▷치매케어 인프라 조성 ▷아이돌봄서비스 자부담 비율 완화 ▷태아·청소년 대상 시민안전보험제 도입 ▷청년 월세 지원 대상 확대 ▷반려동물 공공학교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힘을 싣는 ‘서울시 편입’도 그가 자신있게 추진하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입법부의 구성원으로 헌법기관의 역할을 하지만, 말 그대로 지역의 일꾼이 돼야 한다”며 “하남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또 다른 관심사는 복지 정책이다. 이 후보는 “복지 수요는 늘어나는데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며 “복지 예산 대해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대변인 시절 안심소득 실험이 시작됐다”며 “이에 기반해 매몰비용 없는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들여다보고 싶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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