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완도군·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 지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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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그룹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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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숲 조성해 블루카본 사업도
효성그룹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협력한다. 바다숲 조성과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효성은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조성 대상지로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선정했다. 약 1.59평방킬로미터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잘피숲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다.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 흡수원으로 인정받았다. 블루카본은 염색식물과 해조류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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