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초고강도 콘크리트’ 활용처 늘린다

2024. 4.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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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의 활용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9일 삼표산업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UHPC 벤치를 지난해 서울 종로구, 성동구 등에 기부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갈수록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는 UHPC의 추세를 반영해 적용처 확대에 주력하겠다. 또한 관련 시장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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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병 재활용 UHPC패널 제작
아파트 시설물 외벽패널 등에 적용
삼표산업의 UHPC 업사이클링패널을 적용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장내 분리수거장 외벽패널. [삼표산업 제공]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의 활용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9일 삼표산업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UHPC 벤치를 지난해 서울 종로구, 성동구 등에 기부했다.

최근엔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패널을 아파트시설물 외벽패널로 적용했다.

이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UHPC에 활용한 것이다. 이로써 플라스틱 공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건설사는 아파트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UHPC 업사이클링패널은 현대건설에서 시공한 힐스테이트 가평 뉴클래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현장에 우선 적용됐다. 아파트 내 분리수거장 외벽패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총 6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UHPC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콘크리트 신소재다. 일반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유연성이 높아 철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한다. 또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건축물의 형태를 연출할 수 있다. 형상, 색상, 질감 등의 표현이 자유롭다는 특징도 갖는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갈수록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는 UHPC의 추세를 반영해 적용처 확대에 주력하겠다. 또한 관련 시장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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