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개 눈이 늘 감시'…음성군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CCTV 효과

이대현 기자 2024. 4.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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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지속적인 단속용 CCTV 설치로 취약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이 크게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도 늘었는데,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군은 올해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2013년 쓰레기 무단 투기 취약지에 단속용 CCTV 1대를 처음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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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건 적발 400만 원 과태료 부과
음성군이 설치한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용 CCTV.(음성군 제공)2024.4.9/뉴스1

(음성=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속적인 단속용 CCTV 설치로 취약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이 크게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도 늘었는데,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군은 올해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단속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10건의 무단 투기 행위를 적발, 위반자들에게 총 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용 CCTV 설치 대 수가 많지 않았던 2020~2022년 때 연간 2~3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2013년 쓰레기 무단 투기 취약지에 단속용 CCTV 1대를 처음 설치했다.

그 이듬해 10대 등 해마다 대 수를 늘려 지난해까지 9개 읍·면에 총 129대를 설치했다.

사람의 동작을 감시해 음성으로 계도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모니터로 실시간 감시까지 가능한 단속용 CCTV 기능 덕에 현장의 민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군은 전했다.

하윤호 청소위생과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지역 이미지와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나쁜 습관"이라며 "효과가 좋아 올해에는 5대를 더 설치하는 등 더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 대상은 거리·골목에 담배꽁초 등을 버리거나 생활 쓰레기를 일반봉투에 담아 버리는 행위,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행위 등이다.

불법 행위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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