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음달부터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 회계 컨설팅 실시

박수현 기자 2024. 4.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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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다음 달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의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소규모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부담 경감 및 조기 안착을 위해 사업을 실시 중이다.

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점의 자가 진단 및 점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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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 프로세스. /사진제공=한국거래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달 중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게 컨설팅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의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소규모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부담 경감 및 조기 안착을 위해 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70사(코스닥 50사, 코넥스 20사)를 선정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사업 시작 첫해인 2019년 이래로 매년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2019년 50사, 2020년 69사, 2021년 68사, 2022년 18사, 2023년 60사 등이다.

이번 컨설팅은 △컨설팅 유형을 다양화하고 △산업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외감법 준수 점검 등 전반적인 통제 개선사항 제시와 특정 프로세스 관련 설계평가 수행 지원 중 기업이 필요한 컨설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 전문성도 제고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력해 컨설팅 신청 법인의 업종에 특화된 업력을 갖춘 컨설턴트를 신규 충원한다. 또 신규 컨설턴트 대상으로 지원센터 내 내부회계 전문가가 기존 컨설팅 결과와 사례 등을 교육해 컨설팅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컨설팅을 마친 뒤 회계지원 플랫폼인 회계도움e를 활용해 상담 서비스 및 추가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결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회계도움e를 통해 공유하고, 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요청사항을 지속해서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점의 자가 진단 및 점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경영진에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인프라 구축·운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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