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 "올해 전국 18개 시도 버스 중 '7개 노사' 교섭 타결"

나혜윤 기자 2024. 4.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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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시도 버스 중 7개 버스 노사(39%)의 교섭이 타결됐다.

중노위에 따르면 서울시 버스는 2023년 사전조정을 통해 기존의 극단적 교섭관행을 깨고 임단협을 평화적으로 조기 타결해 이후 다른 광역 시도에도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울산시 버스는 올해 본 조정에서 타결에 이르지 못해 지난달 28일 첫 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본 조정 후 노사에 사후조정을 권고했고 같은달 28일 새벽에 사후조정 회의를 개최해 극적으로 교섭 타결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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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 "공정노사솔루션 협약 등 통한 전방위 교섭 지원"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3월 28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내버스 노사 조정 회의에서 임금 교섭 최종 결렬을 맞이한 뒤 파업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노조는 사후 교섭까지 이어지는 진통끝에 입금 교섭 최종 결렬을 맞이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는 12년 만에 멈춰 서게 됐다. 2024.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전국 18개 시도 버스 중 7개 버스 노사(39%)의 교섭이 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9일 현재 7개의 버스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히며 "노동위원회의 적극‧예방적 조정서비스로 평화적인 타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노위에 따르면 서울시 버스는 2023년 사전조정을 통해 기존의 극단적 교섭관행을 깨고 임단협을 평화적으로 조기 타결해 이후 다른 광역 시도에도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올해에는 노사 간의 큰 이견으로 파업에 돌입했으나 중노위의 2차례 노사면담과 밤샘교섭 지원 등 노동위원회의 노력으로 이견을 좁혀 11시간 만에 파업을 조기에 해결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울산시 버스는 올해 본 조정에서 타결에 이르지 못해 지난달 28일 첫 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본 조정 후 노사에 사후조정을 권고했고 같은달 28일 새벽에 사후조정 회의를 개최해 극적으로 교섭 타결을 이끌어 냈다.

타결된 7개 시도는 서울·부산·대구·경북·창원·울산·제주 등이다. 인천은 사정조정 중이며 광주·전남과 청주는 조정 중에 있다. 이외 8개 노조는 조정을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현재 전국 12개 사업장 노사가 '공솔(공정 노사 솔루션)' 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6개 사업장은 전국 지역 버스 사업장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솔' 협약 체결 이후 서울시·부산시·대구시 버스는 사전조정제도 등을 활용해 단체교섭을 조기에 해결하며 평화적 분쟁 해결과 예방 등을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ADR)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에 시작된 공솔의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의 효과를 지속해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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