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성남시,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기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9. 14: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5060 신중년' 인생 2막 준비 지원한다…교육 프로그램 12개 운영
성남시, 도서관 주간 맞아 16개 도서관서 다양한 행사 진행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상반기(1월~6월)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지원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어야 하고,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하여야 한다.

시는 같은 사업의 과거 지원 횟수, 수출잠재력,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 9개사를 선정한다. 이들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및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뒤 성남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해외전시회' 검색)를 참조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기한 내 시청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도장이 찍힌 우편물까지 인정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29개사에 1억2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성남시, '5060 신중년' 인생 2막 준비 지원한다…교육 프로그램 12개 운영

성남시는 '5060 신중년'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중년은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50~64세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공모로 선정한 6개 학교·기관이 맡아 진행한다. 

총 240명 참여 규모이며 △자가 차량 정비관리와 자동차 정비(20명·가천대) △신중년, 나도 강사다(20명·가천대) △디저트 플래너 양성 과정(20명, 동서울대) △테라리움 아카데미 1·2기(40명·신구대) △K-뷰티 전문가 양성 과정 1·2기(40명·을지대) △전시 해설가(도슨트) 양성 과정 2·3급(40명·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다(40명·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로 오는 17일부터 11월 말까지 해당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3주(9시간)~15주(45시간)간 수업이 이뤄진다.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평생학습 포털→수강신청)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현황(배움숲→공지사항)에 적혀있는 각 운영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40개 위탁기관에서 진행한 63개 평생교육 강좌를 954명이 수강했다. 성남시 신중년(1960년~1974년생)은 22만5399명이며, 전체인구 91만9464명의 약 25%다.

◇성남시, 도서관 주간 맞아 16개 도서관서 다양한 행사 진행

성남시는 4월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성남 봄볕애서(愛書) 가족 북크닉(책과 함께하는 가족 피크닉)'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성남시가 도서관 주관 진행하는 독서행사 안내 포스터 ⓒ성남시 제공

가족 북크닉은 사전 신청을 마친 200가족(7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 가족들이 신청한 책을 나눠주면 시청 곳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사서 추천 도서 500권도 행사장에 비치해 당일 빌려준다.

도서 벼룩시장과 교환전도 열린다. 사전 신청(8일부터 선착순)하는 50가족이 다 읽은 책들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서로 바꾸는 방식이다. 

너른못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버블·마술쇼, 저출생 관련 상식 빙고 게임, 룰렛 돌리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도 16곳 도서관별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저출생 위기 극복에 관한 시민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가족'을 주제로 정했다.

분당도서관은 오는 20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연다. 김상근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노래·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미니 연 만들기, 포일아트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9일부터 선착순 300가족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사랑과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전시회(4월1~30일), 판교도서관은 '가족과 함께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강좌(13일)', 복정도서관은 그림책 '목련만두'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23일) 등의 행사를 각각 연다.

성남시는 '가족 더하기 공감 글귀' 공모(3월22일~4월21일)도 진행해 선정한 10명에 3만~1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오는 30일 지급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