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250교로 확대한다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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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과 함께하는 'AI 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경기도 청소년, 도정에 참여한다…'제25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250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250교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6일부터 17일까지 6221명(학생 5889명, 영양(교)사 64명, 조리실무사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생 93.7%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희망한다', 95.8%가 '점심시간이 즐겁다'라고 응답했다.

영양교사·영양사 90.6%, 조리실무사 71.3%가 자율선택급식을 실시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250교를 선정했다. 실천학교(재지정교)와 참여학교(신규 지정교)에 단계적으로 내실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학교 선정은 교육구성원의 협의 여부를 반영한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예비 심사, 본심사 4단계로 이뤄졌다.

운영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배식, 선택식단, 샐러드바 등을 운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및 학생주도 급식 활동, 음식물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영양·식생활 교육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 운영 내실화 및 안정적 정착 △자율선택급식 정책 이해 및 홍보 강화 △학생건강과 기본인성 함양을 위한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자율선택급식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 새로운 학교급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전문지원단 운영, 조리종사자 연수, 사례나눔회, 성과평가 특별 전담 조직(TF) 운영 및 학술 토론회, 영양‧식생활 교육 연구단 운영, 권역별 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자율선택급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급식 자동화기기 도입과 급식시설을 개선해 조리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다양한 급식을 운영하고 건강한 삶과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책의 내실화와 확대를 위해 증거기반 정책연구와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어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민과 함께하는 'AI 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 도정 구현을 위해 8일부터 28일까지 '도민과 함께 만드는 AI 경기'를 주제로 정책제안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속 문제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후 이를 활용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이미지·비디오·텍스트 등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5명을 선발해 상장과 함께 1등 최대 3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실무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본선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개 심사는 국민생각함 투표(10%), 청중평가단(30%), 전문심사단(60%)의 의견이 반영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제안 내용을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청소년, 도정에 참여한다…'제25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

경기도가 지난 6일 청소년들이 도정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제25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25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워크숍을 진행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 청소년의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고, 경기도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정 제안과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월 경기도 관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청소년을 공개 모집해 20명을 선발했고, 지역별 형평성을 위해 31개 시군별로 청소년 대표를 추천받아 총 5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다.

위원회는 올해 경기도정에 자문 제공과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경기도민 정책축제에 참여한다. 6월과 9월에는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정책) 교류캠프가 예정되어 있고, 7월에는 경기-전남 교류캠프, 8월에는 경기-전북 교류캠프 등의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도는 경기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청소년 정책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청소년 참여 누리집인 '청출어람'(http://youthstart.or.kr/)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제24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중 우수 활동자 14인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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