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노동계에 지지호소 "노동지킨 녹색정의당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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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4·10총선 하루 전인 9일 노동계를 향해 비례정당 투표에서 기호 5번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당명이 올라간 원내 진보정당은 녹색정의당이 유일하다"며 "진보정치의 길을 가 같이 걸어간다고 믿었던 정당들이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하면서 진보정치의 원칙을 저버렸고,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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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녹색정의당이 4·10총선 하루 전인 9일 노동계를 향해 비례정당 투표에서 기호 5번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당의 뿌리는 노동이고 진보정당의 시선은 언제나 노동을 향해 있다"며 "진보정치는 노동정치의 다른 이름"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당명이 올라간 원내 진보정당은 녹색정의당이 유일하다"며 "진보정치의 길을 가 같이 걸어간다고 믿었던 정당들이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하면서 진보정치의 원칙을 저버렸고,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국회의원 하두 석 쉽게 얻으려는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독자적 진보정치의 원칙을 꿋꿋하게 지켰다"며 "노동정치의 자존심을 지키고 진보를 지킨 녹색정의당을 노동자들의 힘으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누가 뭐래도 정권심판"이라며 "하지만 노동의 이름으로 정의롭게 심판해야 한다. 누가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이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을 거부권으로 좌초시킨 윤석열 정권, 녹색정의당이 노동의 이름으로 최선두에서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이 부족한 점도 많았다"라며 "현장과 더 밀착하지 못하고 노동자들의 손을 더 굳게 맞잡지 못했다.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노동정치의 원칙과 자존심을 지킨 정당, 노동자의 힘으로 녹색정의당을 지켜달라"고도 했다.
이날 회견에는 녹색정의당 후원회장인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주요 산별노조 위원장들이 함께 했다.
단 전 위원장은 "이제 선택해야 할 시간"이라며 "투표장에 들어가기 전에 두 가지, 어느 당이 민주노동당의 독자적인 진보정치 세력화를 위해 활동했는가와 이번 22대 국회의원 후보 699명 중 노동을 알고,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선거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결투가 아니라 민주주의 주체인 주권자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라며 "양당제 아래에서 우리는 1번당이 못했지만 2번당이 더 못하면 결국 1번당이 승리하는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녹색정의당을 당당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그런데 노동자는 심판과 함께 그 다음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노동과 녹색, 의료와 돌봄, 성평등, 사회체제전환 등 진정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오로지 떳떳하고 당당한 노동중심 진보정당 녹색정의당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화섬식품노조가 삼보일배, 오체투지, 단식을 하면서 같이 싸웠던 정당이 녹색정의당이었다"라며 "보이는 정치가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녹색정의당에 꼭 표를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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