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中企 온라인 수출 지원 앞장선다

〈사진=한진〉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위해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진은 지난 2022년부터 수행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수출 물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진출 시 물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물류 서비스 지원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진은 '원클릭 글로벌'과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해외법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클릭'은 지난 2019년 한진이 보유한 물류 전문성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소상공인·1인 판매자 등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지원 기업은 한진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5개국 대상 해외배송 서비스를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간편한 수출목록변환신고와 신고 비용도 중진공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또한 택배는 물론 퀵 서비스를 통해서도 집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미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물류 거점과 해외 법인을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와 빠르고 안전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