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서 바지 ‘훌러덩’ 40대 남자…3시간만에 또 사고쳤다

전철역에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경찰조사 후 3시간 만에 재차 범행

춘천경찰서. [연합뉴스]

공연음란죄로 두 차례나 복역했던 40대 남성이 또다시 전철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4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노숙자인 A씨는 지난 8일 남춘천역에서 두 차례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낮 12시 20분께 음란행위를 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나 오후 3시 43분께 같은 장소에서 재범했다.

앞서 지난해 5월 30일 춘천의 한 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열흘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같은 죄로 2021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