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포털 삭제, 최종훈 日 팬 커뮤니티 만들어…단톡방 멤버 근황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4. 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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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과 최종훈(34)의 근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정준영은 가수 최종훈 등과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산 최종훈과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 승리 역시 '성범죄자 알림e' 등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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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과 최종훈(34)의 근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정준영은 지난달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정준영은 가수 최종훈 등과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국내 모든 방송사 출연 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과거 방송 출연분도 모두 삭제 조치됐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사라졌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폐쇄된 상태다. SNS 플랫폼은 성범죄자에게 이용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준영은 검찰의 보호관찰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전자발찌 착용 등은 피했다.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여부 등은 판사의 재량이다. 이에 따라 ‘성범죄자 알림e’에서 정준영의 정보를 조회할 수 없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 재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만든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DB) 사이트다.

앞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산 최종훈과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 승리 역시 ‘성범죄자 알림e’ 등재를 피했다.

최종훈.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최종훈은 최근 위장 전입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20일 일요신문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2018년 같은 팀원이었던 최종훈에게 자택 주소지를 1년 정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종훈은 2018년 1월 4일 기준으로 본인의 주소지가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의 모처로 변경됐다고 그해 5월 10일 신고했다. 이후 1년 뒤에 전출했다.

최종훈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를 2017년 6월 매입해 2024년 3월 현재까지 소유 중이다. 주민등록법상 등록돼 있는 주소지에 30일 이상 실거주할 목적 없이 주소지를 옮길 경우 이는 위장전입에 해당한다.

최종훈은 최근 복귀를 시도했다. 유튜브나 해외 활동 등에는 제약이 없다는 점을 노린 듯 최종훈은 지난 1월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었다.

최종훈은 채널 개설과 동시에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후니의 서포터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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