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PC 아이콘’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 여부 ‘관심’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4. 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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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게임업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신작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구권 게임업계에서 만연한 PC주의 영향으로 캐릭터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향과는 반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해외 게임전문 언론매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캐릭터 디자인을 비판하며 개발자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까지 더한 리뷰를 작성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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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게임업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신작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콘텐츠 산업에서 확산하는 PC(정치적 올바름)주의에 반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5용 게임이다.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 등의 제작에 참여하며 명성을 쌓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피어오른 콘솔 플랫폼 진출 바람의 선두주자 격으로 꼽힌다.

특히 출시를 앞둔 최근에는 김형태 대표의 성향이 묻어나는 미소녀 캐릭터 ‘이브’를 앞세운 게임이라는 점이 화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서구권 게임업계에서 만연한 PC주의 영향으로 캐릭터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향과는 반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PC주의는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적인 요소에 반하며 이를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을 뜻한다. 문제는 이 같은 화두에 매몰돼 억지스러운 설정을 덧붙이며 캐릭터의 성적 정체성을 바꾸거나 의도적으로 미형 캐릭터를 배제하는 모습이 게임업계에서 연출되고 있는 점이다. 이에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는 과도하고 억지스러운 PC주의 추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은 편이다.

반면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유명 모델 신재은을 기용해 주인공 캐릭터 ‘이브’의 외형을 구현할 정도로 미형의 외모를 추구했다. 자연스레 PC주의를 옹호하는 이들의 비판이 가해졌고 이에 반박하는 여론 간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더욱이 최근 해외 게임전문 언론매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캐릭터 디자인을 비판하며 개발자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까지 더한 리뷰를 작성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불자 해당 매체에서는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으나 관련 논란이 지속되며 오히려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게임 이용자의 관심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파괴된 지구를 무대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온 전사 ‘이브’의 모험을 그린 액션 게임이다. 오는 26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시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층 노스 아트리움에서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26일 오후 7시에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김형태 디렉터가 현장을 방문해 토크콘서트와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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