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기생수' 한일 세계관 합쳐진 시즌 2 제작되나? 연상호 감독 "뒷부분 구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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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시즌 2 제작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연상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 기념 인터뷰에 나섰다.
상징적인 원작 속 인물을 제대로 소환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시즌 2로 원작 팬들 앞에 또다시 나타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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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시즌 2 제작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연상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 기념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자리에서 연상호 감독은 원작 '기생수'와의 차이점에 대해 "원작 내용을 한국화 한 것이 아니라 '원작과 동일한 현상이 한국에서도 벌어지면 어떨까' 라는 가정 아래 시작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회 말미 일본의 톱 배우 스다 마사키가 일본 원작 '기생수'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로 등장한 것과 관련, 시즌 2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원작 '기생수'에서 벌어진 사건이 발생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이라는 설정 아래 일정 부분 뒷 내용에 대한 구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원작 주인공 '신이치'가 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 6화 엔딩에서는 자신을 "기생생물에 관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고 소개하는 인물이 등장하하는데 그가 바로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다. 스다 마사키가 준경 역의 이정현에게 "안녕하세요. 이즈미 신이치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과 함께 그의 오른손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원작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이즈미 신이치는 원작 만화 '기생수'의 주인공 이름으로 오른쪽 팔에 기생생물 '미기'가 붙었고, 그와 함께 인간 사회에 퍼진 기생생물에 맞서게 된다.
스다 마사키를 캐스팅 하게 된 비화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스다 마사키가 '기생수' 만화를 엄청 좋아했던 것 같다. 한 회차 정도 촬영을 했는데 그 전에 촬영 현장을 보고 싶다고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여느 한국 사람처럼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특히 한국의 치킨 무를 좋아해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상징적인 원작 속 인물을 제대로 소환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시즌 2로 원작 팬들 앞에 또다시 나타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300개 이상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던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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