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8% "4월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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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월 대비 6%p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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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설문 참여자 100%가 '동결'을 전망했지만 이번엔 2%p 하락했다. 2% 중 1%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나머지 1%는 25bp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월 대비 6%p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 응답 비율은 12%로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와 환율 방향에서도 보합에 응답한 비율이 각각 75%, 67%로 우세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2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5.7로 전월(100.0)보다 하락했다. 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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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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