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색채를 느껴봐요" 중랑문화재단 '앙리 마티스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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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오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체험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명화 관람은 감수성 함양과 문화 예술 교육에 필요한 부분"이라며 "완연한 봄의 향기를 마티스의 감각적인 색채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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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오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체험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레플리카는 세계적인 명화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복제 작품이다.
재단은 미술사적 흐름을 반영해 2022년 빈센트 반 고흐, 2023년 오귀스트 르누아르에 이어 세 번째 레플리카 전시로 20세기 최고의 색채화가로 꼽히는 앙리 마티스를 선정했다.
마티스는 야수파를 대표하며 감각적인 색채와 다채로운 형태를 구사하는 화가다. 대표작으로는 '모자를 쓴 여인', '삶의 기쁨' 등이 있다.
중랑문화재단 표재순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풍부한 색채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관람하고 말년의 시기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마티스의 창작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그의 다양한 색채가 가미된 유화, 컷아웃 작품(색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만드는 작품), 드로잉, 책 디자인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던 그의 풍부한 예술성을 담아냈다.
전시장은 시기를 따라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마티스의 1900년대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아트북 '재즈'에 이르기까지 총 50여점을 그의 인생 여정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표 작품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아라베스크 문양의 스티커를 벽면에 채우는 스티커 체험, 컷아웃의 도상을 그려보는 컬러링 체험존이 운영된다.
에코백에 마티스 그림을 그려보는 'DIY 체험'과 마티스 그림을 유화로 배워보는 '명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재단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명화 관람은 감수성 함양과 문화 예술 교육에 필요한 부분"이라며 "완연한 봄의 향기를 마티스의 감각적인 색채를 통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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