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때 건설된 삼척 봉황촌 철도 가도교, 91년만에 확장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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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설치돼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노후도가 심각한 삼척시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가 91년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확장 개통했다.
삼척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51억2000만원(전액 시비)을 들여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 5일 개통했다.
이에 시는 봉황촌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에 이어 지하 우수관로 일부를 이설하는 등 침수 피해 재발 방지책 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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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설치돼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노후도가 심각한 삼척시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가 91년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확장 개통했다.
삼척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51억2000만원(전액 시비)을 들여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 5일 개통했다. 이번 공사로 인해 봉황촌 철도 교량은 기존 16m에서 24m로 확장되면서 아래 도로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어졌다. 이에따라 당장 버스터미널 이용객과 장미공원 방문객 등의 교통 편의는 물론, 향후 삼척의료원 이전 등에 따른 이 일대 교통 혼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황촌 철도 가도교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1933년 가설된 철교로, 조성된 지 90년이 지나면서 최근 안전진단에서 하위 등급을 받는 등 위험도 및 노후도가 심각하다.
특히 일제 때 가설된 철도 가도교이다 보니 아래 도로가 중앙 교각을 포함해 2차선으로 돼 있는 반면, 가도교를 중심으로 양쪽 도로는 4차선이어서 병목현상 등으로 인한 교통 흐름이 크게 방해받았다. 게다가 지난 90년 동안 철도 가도교 개선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아래 도로 지하 쪽으로 변변한 우수관로도 하나 없어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주변 마을 등지의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봉황촌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에 이어 지하 우수관로 일부를 이설하는 등 침수 피해 재발 방지책 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지역 교통정체 및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장미 축제 등 관광객 교통편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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