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라이벌 나훈아 은퇴? 믿어지지 않아‥뭔가 잘못됐나”(김승우WIN)

이하나 2024. 4. 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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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라이벌 나훈아의 은퇴 암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영상에서 남진은 나훈아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언급했다.

남진은 "라이벌인 멋진 나훈아 씨와 함께 시대를 이뤘다는 게 힘이 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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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승우WIN’ 채널 영상 캡처)
(사진=‘김승우WIN’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남진이 라이벌 나훈아의 은퇴 암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김승우의 ‘김승우WIN’ 채널에는 ‘아직도 '오빠' 소리에 설레!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진은 나훈아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언급했다. 남진은 “라이벌인 멋진 나훈아 씨와 함께 시대를 이뤘다는 게 힘이 됐다”라고 답했다.

김승우는 “그 이후에 그런 구도가 없었다”라며 나훈아와 개인적인 소통을 자주 했냐고 물었다. 남진은 “또래 같으면 같이 술도 먹고 친하게 지냈을텐데 나이 차이가 좀 있다. 친구의 제자였다. 1968년에 처음 봤다”라며 “훈련받고 포항에서 군복을 입고 남산 야외음악당에 갔다. 친구를 만났는데 노래를 관두고 학원하면서 애들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기 제자를 부르더라. 그 친구가 나훈아인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머리 좋은 흥행사들이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그게 저한테 큰 힘이었다. 그런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전성기를 이룰 수 있었다. 그것도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승우가 “안타까운 건 얼마 전에 은퇴선언을 하셨더라”고 말하자, 남진은 “진짜 했나. 난 믿어지지가 않는다. 한창 노래할 나이 아닌가. 내가 그 나이라면 좋겠다. ‘뭔가 잘못됐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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