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서관의 날…국립중앙도서관 '인생 네 컷' 등 행사 다채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오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 홍보부스 운영, 음악회, 작가 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11일과 12일에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 국립중앙도서관과 분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홍보부스에서는 대한민국 기록문화유산 수집과 보존의 근간이 된 ‘납본’의 60년사를 돌아본다.

웹 자원 아카이브 사업 오아시스(OASIS) 20년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사진도 선보인다.

근대작가들의 낭만적 작품과 '도서관과 함께하는 인생 네 컷'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책 읽어 주세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경험과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낭독공연과 독후 활동이 진행된다.

낭독공연에는 그림책 '줄타기 한판'의 작가 민하,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의 작가 지경애, 가수 하림이 출연한다.

모빌우산 만들기, 입체화분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체험도 제공된다.

분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도 도서관의 날 축하 행사가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해봄마당에서 오는 12일 정오 '도서관의 날 기념 정오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이뤄진 연주팀 '운 트리오'가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를 시작으로 장범준의 '꽃송이가', '벚꽃엔딩' 등 감성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정여울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정 작가는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등의 저자이자 문학평론가다.

정 작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인문학과 예술의 힘'이란 주제로 인문학, 심리,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 추첨을 통해 사인이 담긴 저서도 증정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SNS 이벤트 게시물에 나만의 도서관 이용 꿀팁을 댓글로 남기고 응모하면, 참여자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책 읽는 모습이나 읽고 있는 책을 촬영해 감상평과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는 11일에는 김정호의 '청구도' 실감미디어월 공개 기념 이벤트 '지도 속 숨은 정보를 찾아라'도 진행된다.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실감서재에서 ‘실감미디어월’을 체험하고 제시된 퀴즈를 풀거나, SNS에 방문 인증 후기를 남기면 1만원 상당 음료 쿠폰 등을 400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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