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의 중요성

강석봉 기자 2024. 4.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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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연세병원 전성하 병원장



유방암은 유관과 소엽에 발생하는 암조직으로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여성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유방암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발병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나이, 음주, 비만, 방사선 노출, 식습관 등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행히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은 편이고 의학적 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치율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자가 검진 및 전문가의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며, 환자의 상태, 나이, 종양의 크기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수술치료를 하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치료 후의 사후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는 수술 후 재발 전이의 위험성이 있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에 의해 면역력 약화 및 오심, 구토, 탈모, 빈혈, 피로, 림프부종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중 림프부종은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 시 림프절을 절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림프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팔이나 다리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이처럼 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수술은 중요한 단계이지만, 수술 이후의 사후관리 또한 환자의 회복과 재발 방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때, 암요양병원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한 연세병원 전성하 병원장은 “환자의 성별, 나이, 습관, 증상에 맞추어 항암, 방사선치료와 함께 고주파온열암치료, 고압산소치료, 면역치료, 한방치료 등 통합의학적 암치료를 병행한다면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암 치료는 신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의 지원도 중요하다”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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