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도시농업의 날’ 맞아 전국에서 행사 풍성

11일 울산 농협유통센터에서 화분식재체험·씨앗나눔
‘모두가 도시농부’ 누리집에서 퀴즈이벤트 진행

4월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도시민에게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풍성한 체험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기념일 당일인 11일에는 울산 농협유통센터에서 화분식재체험과 토종씨앗 나눔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13일 ▲부산 진구 성지곡수원지 입구광장 ▲인천 부평구 부영텃밭 ▲경기 성남 시민공원 ▲〃 시흥 배곧텃밭나라 ▲전남 순천 신대도시텃밭 ▲경북 구미 환경연수원 등에서  씨앗 나눔, 모종심기 체험, 반려식물 분갈이, 도시농업 상담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해 전국 도시농업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일상에서 반려식품을 쉽게 기를 수 있도록 반려식물 체험키트 600개를 나눠준다. 도시농업포털서비스 ‘모두가 도시농부’ 누리집에서는 퀴즈이벤트와 함께 추천 ·텃밭작물 목록·관리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나만의 텃밭만들기’ 정보를 제공한다.

이연숙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우리 농업·농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농업의 날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자 도시민의 농사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 중 ‘흙 토(土)’ 자를 연상시키는 11일(十+一=土)을 의미한다.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