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재 찾는다"…코트라, 네덜란드서 채용박람회

9일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진행…양국 155명 구직자 면접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관문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로펌 로이엔스 앤 로에프는 최신 고용노동법과 현지 노무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분야별 대표 기업들은 한국과 네덜란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재상과 비전을 홍보한다.

10일부터는 3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코트라는 기업들이 155명의 구직자 중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력서 검토와 매칭 과정을 지원한다.

네덜란드는 ▲기업 친화적 정책 ▲혁신·개방적 문화 ▲낮은 언어 장벽 등의 이점으로 유럽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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