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포함 3장타’ 다저스, 미네소타에 4-2 역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미네소타를 꺾었다.

LA 다저스는 4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홈런 포함 장타 3개를 몰아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45가 됐다.

원정에 나선 다저스는 좌완 제임스 팩스턴을 선발로 내세웠다. 무키 베츠(SS)-오타니 쇼헤이(DH)-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C)-맥스 먼시(3B)-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가빈 럭스(2B)-제임스 아웃맨(CF)-타일러 트람멜(L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홈팀 미네소타는 우완 베일리 오버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마누엘 마고(RF)-카를로스 코레아(SS)-라이언 제프리스(DH)-바이런 벅스턴(CF)-호세 미란다(3B)-카일 파머(2B)-크리스티안 바스케스(C)-카를로스 산타나(1B)-오스틴 마틴(LF)으로 구성됐다.

다저스는 1회초 1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베츠가 볼넷을 골라냈고 오타니가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로 베츠를 불러들였다.

미네소타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마틴이 볼넷을 골라냈고 오프시즌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덤'으로 영입한 뒤 처분한 마고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포문을 연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렸고 프리먼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스미스가 적시타로 오타니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아웃맨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2사 후 오타니가 시즌 3호 솔로포를 쏘아올려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팩스턴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팩스턴에 이어 라이언 브레이저가 1이닝 무실점,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무실점, 에반 필립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 오버는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오버에 이어 스티븐 오커트가 1이닝 1실점, 제이 잭슨이 1이닝 2실점, 그리핀 잭스가 1이닝 무실점, 코디 펀더버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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