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영재고,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인근에 설립…2027년 3월 개교

박준배 기자 2024. 4. 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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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등학교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옆 부지에 건립된다.

강 시장은 "AI영재고는 지스트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지스트의 기반시설(인프라)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필수요소였다"며 "AI집적단지의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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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평 부지에 학습연구·기숙사동 내년 착공…지스트 접근성 고려
광주 인공지능(AI) 영재고 부지 확정안./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등학교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옆 부지에 건립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구축을 완성할 AI영재고 설립 부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부지 크기, 유해시설이 없는 주변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두루 살폈다"며 "지스트와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I영재고는 약 100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2만40㎡, 지하 1층~지상5층 규모의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 2개 동으로 건립한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건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학생 선발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정원은 150명으로 매년 5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총 3년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를 운영한다. AI 융합 교과도 편성한다.

강 시장은 "AI영재고는 지스트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지스트의 기반시설(인프라)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필수요소였다"며 "AI집적단지의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AI영재고 설립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돼 지스트 부설 AI영재고의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올해 AI영재고 실시설계비로 국비 31억7500만 원을 확보했다.

AI영재고 설립 부지가 확정되면서 시는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원), 실무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AI영재고가 첨단3지구에 자리함으로써 첨단3지구는 AI 기반시설, 기업, 교육기관이 집적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AI 클로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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