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세대’ 1천만 돌파…사상 최초

김동영 2024. 4.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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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세대가 사상 최초로 1000만을 돌파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1인세대는 1002만 1413세대로 나타났다.

다만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1인 세대'는 통계청의 '1인 가구'와는 차이가 있다.

'1인세대'는 주민등록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1인가구'는 1인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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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1인세대’는 달라
60대 1위, 30대 2위
경기 1위, 서울 2위
남성>여성
게티이미지뱅크
 
1인세대가 사상 최초로 1000만을 돌파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1인세대는 1002만 1413세대로 나타났다.

1인세대의 증가 독거노인, 비혼의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1인 세대’는 통계청의 ‘1인 가구’와는 차이가 있다. ‘1인세대’는 주민등록만을 기준으로 하지만, ‘1인가구’는 1인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를 가리킨다.

예컨대 주민등록법상 같은 집에 거주하더라도 주민센터에 ‘세대 분리’를 신청해 이것이 수용되면 1인세대로 세대가 분리된다. 이러한 세대 분리는 집 문제나 취직과 이직, 취학이나 전학 등으로 인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1인가구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집계하는 것으로, 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고 본인만 따로 독립적으로 지내는 경우를 말한다.

결국 ‘1인가구’가 실제로 혼자사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1인세대’는 혼자 사는 사람과 1인 세대주로 분리된 독립자를 합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3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행정안전부 제공
 
한편 2인세대는 590만 9638세대, 3인세대는 404만 571세대, 4인세대는 311만 3527세대였다.

10인 이상 세대도 2466세대나 있었다. 9인 세대는 2570세대였다.

1인세대는 경기도(225만 1376세대)에 가장 많이 살았고, 서울이 200만 6402세대로 뒤를 이었다.

1인세대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185만 1705세대)로 나타났다. 이어 30대(168만 4651세대), 50대(164만 482세대), 20대(152만 4641세대), 40대(128만 3191세대), 70대(110만 9863세대), 80대(74만 3724세대), 90대(12만 6710세대) 순이었다.

10대(10~19세) 1인세대도 5만 440세대나 있었다.

0~9세 1인세대도 2642세대에 달했다.

100세 이상 1인세대는 3364세대였다.

남성 1인세대는 515만 4408세대, 여성 1인세대는 486만 7005세대로 남성 1인세대가 여성 1인세대보다 많았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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