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항철도 보안관' 행세하며 순찰, 취업사기도…20대 구속

장한지 기자 2024. 4. 9.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항철도 보안관 행세를 하며 지하철 홍대입구역을 순찰하고 취업사기까지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8일) 오후 업무방해, 절도, 야간건조물침입,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방해·절도·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
퇴사한 뒤 사원증 위조해 보안관 행세
"취업시켜주겠다" 지인 속이고 임명장
[서울=뉴시스] 지하철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 보안관 행세를 하며 순찰을 돌고 취업사기까지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공항철도 보안관 행세를 하며 지하철 홍대입구역을 순찰하고 취업사기까지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8일) 오후 업무방해, 절도, 야간건조물침입,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A씨는 공항철도 보안관으로 근무하다 퇴사할 무렵인 지난해 9월 사원증을 위조하고 보안관 옷과 무전기 등을 훔친 뒤 한 달 동안 홍대입구역에서 보안관 행세를 하며 순찰을 돈 혐의를 받는다.

또 지인에게 보안관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말한 뒤 위조 임명장과 보안관 옷을 나눠주며 임용됐다고 속인 혐의도 제기됐다. A씨는 공항철도 열차 운전실에 무단 침입해 동영상 촬영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를 입건한 뒤 지난 2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