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 건설' 부여 은산면 주민·건설사 갈등 4년 만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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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건설과 관련, 충남 부여 은산면 마을 진입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건설사와 주민들이 4년 만에 합의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어진 내지리 등 지역주민과 L 건설사와의 갈등이 군의 중재안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게 됐으며 500여 명의 주민도 안전한 진입도로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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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건설과 관련, 충남 부여 은산면 마을 진입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건설사와 주민들이 4년 만에 합의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어진 내지리 등 지역주민과 L 건설사와의 갈등이 군의 중재안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군이 최근 마을주민과 L 건설사에 제시한 중재안은 ‘대체도로 개설’로 양측이 이 안을 받아들이면서 4년여 가까이 이어졌던 민원이 해소됐다.
서천·공주고속도로 교차점인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는 당초 연결 분기점(램프 시설)이 없었다. 이에 군과 주민들은 부여JC 구간에 분기점을 요구, 설계에 반영됐다.
하지만 새롭게 생기는 분기점으로 인해 마을 도로 이설이 필요하게 됐으나 L 건설사는 추가 주민설명회 없이 2곳에 통로 박스(2련 암거)를 공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게 됐으며 500여 명의 주민도 안전한 진입도로를 얻게 됐다.
박정현 군수는 “대체도로 개설은 마을까지 1.5㎞로 군비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내년에 설계해 안전한 도로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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