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카드 확대…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강버들 기자 2024. 4.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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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22일 오전 9시까지 기존 앱 중단
신한카드로만 살 수 있던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22일부터 하나·삼성·국민·현대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보 이관 등 작업을 위해 15일 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기존 앱은 기능이 중단돼, 상품권을 사거나 쓸 수 없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업그레이드 한 신규 앱이 오는 22일 출시된다

업그레이드 된 앱은 22일 오전 9시부터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신규로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로그인을 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품권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앱 출시와 함께 여러 가지가 달라지는데요. 우선 신한카드 외에 하나·삼성·국민·현대카드로도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원입니다.

상품권을 합산해 결제하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총 결제액이 5만원인데 광역상품권이 3만원·지역상품권이 2만원 있는 경우 전에는 두 번 결제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앱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한꺼번에 결제가 됩니다.

무제한이던 상품권 선물받기는 매달 광역상품권 100만원·자치구 상품권 150만원까지로 금액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걸 먼저 쓰고 다른 사람이 산 걸 선물받아 쓰는 경우들이 있었는데요. 상품권을 사 보내준다며 돈만 받아 챙기는 일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기 피해는 물론 여러 명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한 명이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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