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MBC와 짜고 친 9틀막? 그럴 여력도 없어"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4. 4.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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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만나며 느낀 '피부미터'…3년은 길다
22대 총선은 '가장 뜨거운 심판'
'거부권 거부' 범야권 200석, 국민 의지 문제
김 여사 특검 찬성 정당, 합쳐서 31석 얻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 김현정> 라디오 유세전 총선 특집으로 총선 마지막 날 총선 하루 전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호 9번으로 가죠.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수석대변인 만나보겠습니다. 신장식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 신장식>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 김현정> 신 대변인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 신장식> 저는 지금 여의도 당사를 들러서 유세 현장으로 가기 위해서 운전을 하고 가다가 차를 세워두고 전화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유세 현장은 어디 찾아가시는 길이었어요?

◆ 신장식> 일단 여의도를 들렀다 갈 거고요. 유세 현장 이후에 수원, 청계천 거쳐서 광화문 마지막 유세 현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 김현정> 선거운동이 자정까지인데 그 마지막 장소는 광화문입니까?

◆ 신장식> 뒤에 하나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거는 아직은.

◇ 김현정> 비밀인가요?

◆ 신장식> 광화문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은 마지막에 유권자들 우리 지지자들 같이 만날 거고요. 그 이후에 오늘 밤 12시까지이기 때문에 또 밤늦게까지 일하는 노동자분들을 만나러 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시민들 많이 만나셨을 텐데 손잡고 무슨 얘기들 제일 많이 하시는지.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으신 얘기는 뭘까요?

◆ 신장식> 속이 다 시원하다.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 혈이 뚫리는 것 같다. 꼭 국회에 가서도 제대로 심판해 달라 이런 말씀이 저희들에게는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 김현정> 이제 현장에서 민심을 느끼다 보면 여론이 어떻게 흐른다. 판세가 어떻게 변하는구나, 이거를 실감하실 수 있을 텐데.

◆ 신장식> 저희들이 그걸 피부미터라고 그러거든요.

◇ 김현정> 말 되네요. 피부미터.

◆ 신장식> 피부미터에서 느끼는 것은 정말 이 2년 동안… 죄송합니다. 많이 답답했구나, 많이 답답했구나. 그리고 사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이게 나라냐라고 하면서 촛불혁명으로 나라를 한번 바꿔보자라고 했는데 그게 현실에서 피부에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보다는 오히려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부를 만한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불러오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들, 체증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2년 잘 견디셨고 앞으로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금 막 목이 잠기시는 것 같아요.

◆ 신장식> 죄송합니다.

◇ 김현정> 유세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다들 지금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뷰 응해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공통 질문인데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 22대 총선은 OOO이다. 지금 한 문장으로 다 정리들 해 주고 계세요. 조국혁신당의 선택은?

◆ 신장식> 22대 총선은 심판이다. 가장 뜨거운 심판이다.

◇ 김현정> 가장 뜨거운 심판이다. 지금 앞에 당들에서도 심판 얘기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가장 뜨거운 심판이다는 어떤 차별성이 있습니까?

◆ 신장식> 이거는 저희 조국혁신당이 바라본 것일 수 있습니다. 각자 심판이라는 이야기들을 하실 수 있는데 정권에 대한, 조국혁신당 저희들 만들어진 지 3월 3일 날 창당을 했으니까요. 이제 막 한 달 지난 정당입니다. 많이 모자라고 빈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민들이 보내주시고 있는 지지를 봤을 때 지지와 성원, 애정 그리고 질책,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말 국민들이 심판, 그것도 아주 뜨거운 심판을 하고 싶으셨구나. 그런 뜨거운 심판의 적절한 도구로서 하나의 수단으로서 저희 조국 혁신당을 사용하고 계시는구나라고 하는 생각, 그런 체감을 현장에서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뜨거운 심판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현정> 정권 심판에 대해 여럿이 얘기하고 있지만 가장 뜨거운 곳은 여기다라는 이 차별성을 지금 말씀하신 것으로 제가 이해가 되네요. 아까 판세 질문 제가 했을 때 목표 의석수를 제가 질문한다는데 깜빡했습니다. 목표 의석수는 얼마나 잡고 계세요?

◆ 신장식> 저희들은 10석을 계속 유지해 왔는데요. 며칠 전부터 10석 플러스알파. 알파의 숫자는 국민들이 정해주실 거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목표가 있습니다. 비례에 국한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46석 비례의석 중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찬성하는 정당들이 46석의 3분의 2인 31석 이상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저희들의 의석수 목표입니다.

◇ 김현정> 김건희 여사 특검에 찬성하는 당이라 그러면 지금 어디, 어디, 어디인 거죠?

◆ 신장식> 일단 조국혁신당, 민주당 그리고 새로운미래나 개혁신당도 김건희 여사 특검에는 전부 찬성하지 않을까.

◇ 김현정> 찬성, 예.

◆ 신장식> 이런 정당들이 3분의 2 이상을 비례에서 얻게 된다면 지역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라고 하는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저희들은 비례 후보만 냈으니까 비례에서 3분의 2 이상인 31석 플러스알파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정당이 차지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목표 의석수를 이렇게 말씀하신 경우는 없었던 것 같은데 상당히 독특합니다. 합쳐서 31석을 만들어 달라. 이런 바람.

◆ 신장식> 그렇습니다.

◇ 김현정> 선거 막판에 '9틀막'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화제가 됐어요. MBC 복면가왕이 9주년 특집 방송을 하려다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 하면서 지난 일요일 방송을 쉬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이 질문을 받고 문제 제기를 한 거였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신장식> 저는 이거는 이상한 음모론도 얘기가 나오던데 저희들이 그런 음모론을 펼칠 만큼의 여력도, 음모론에 부합할 만한 MBC와 짜고 한 거 아니냐.

◇ 김현정> 그렇죠. MBC랑 짜고 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
 


◆ 신장식> 그런데 그럴 여력도 없고 그럴 만한 생각도 없었습니다. 정말 저는 깜짝 놀랐는데 사실은 MBC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저도 해봤으니까 알고 있는데 얼마 전에 미세먼지 1 때문에 가장 강한 징계, 관계자 징계를 제작진들이 징계 받는 이런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실은 사후심의라고는 하지만 형식적으로 사후 심의이지만 사후 심의를 빙자한 사전 검열의 효과를 1, 파란 색깔 1을 징계하면서 이미 만들어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방송 CBS를 비롯해서 다른 방송들도 선거방송심의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굉장히 많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의 징계들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저는 이것이 사전 검열의 효과, 헌법이 금하고 있는 사전 검열의 효과가 미친 영향, 아주 사실 언론사의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나쁜 영향의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MBC가 제작 일정 때문이라고는 했지만 결국 그 9라는 숫자. 지난번 일기예보 1의 영향을 받아서 속된 말로 몸사린 거 아니냐, 지금 이렇게 보고 계신다 말씀이군요.

◆ 신장식> 아니, 저는 몸을 사렸다라고 비판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그런 사전 검열의 효과를 이미 발생시키고 있는 거죠. 이러다가는 사실 CBS 수도권 주파수 98.1 아닙니까? 그 주파수 바꿔야 될지도 몰라요. 9를 맨 앞에 1을 맨 뒤에,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항의를 하신 거라는 말씀.

◆ 신장식> 그렇습니다.

◇ 김현정>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야권 일각에서도 나오곤 했고 또 지금 국민의힘의 선거 과정에서도 200석 막아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들 나오는데 그 범야권 200석 예측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신장식> 저는 그건 국민들의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권에서 이러쿵 저러쿵 저는 분석을 하고 이렇게 되면 이렇습니다. 저렇습니다. 얘기를 하는 건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자칫하면 오만하게 국민들에게 비칠 수 있고요. 오히려 국민 여러분들께서 200석 이상을 통해서 거부권을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야권에 실어줘야 나라가 좀 제대로 돌아가겠다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내일 투표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실 거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데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이재명과 조국 두 사람은 스스로를 사면할 거다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개헌을 해서 국회도 사면권을 갖게 해서 스스로 사면할 거다, 그런 발언이 있었죠.

◆ 신장식> 이거는 저는 법률가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첫 번째, 현행 헌법에서 사면권은 오직 대통령에게만 있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참으로 법률가로서 하기 어려운 말이고 개헌을 한다라고 얘기를 한다면 개헌은 국민들이 현재의 권력 구조 그리고 기본권 등등 해야 될 얘기가 무척 많습니다. 그거에 앞서서 이재명, 조국 사면을 위해서 개헌을 한다. 이거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격이 떨어진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30초 남았습니다. 국민들께 유권자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주시죠.

◆ 신장식> 검찰 독재 정권의 독재적 국정운영 막고 싶으시다면 가장 뜨거운 심판을 원하신다면 비례 9번 조국혁신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기호 9번 조국혁신당 선대위의 신장식 수석대변인까지 만났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신장식>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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