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태어나서 본 집 중 제일 역겨워” 더러움에 경악 (청소광)[종합]

윤소윤 기자 2024. 4.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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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가수 브라이언이 개그맨 김승진의 더러운 집 상태에 “디스거스팅”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유도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김승진의 ‘푹 삭힌 하우스’에 방문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김승진 집 대문 앞에서 “반응 먼저 볼래”라며 조준호, 조준현 뒤에 입장했다. 김승진은 어질러진 신발장부터 황급히 청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조준호는 “이제 와서 청소해봤자 소용없다”며 그를 말렸다.

신발장을 지나 부엌으로 입장하자 조준호, 조준현은 “우와”라며 더러운 집 상태에 크게 놀랐다. 그러면서 “저기서 요리가 가능하다고? 이건 병 걸려 친구야”하며 심각한 집 상태를 걱정했다. 게스트 서은광도 “우왁!”하고 크게놀라며 “세트장 아니야? 이 정도면?”하고 황당한 웃음을 보였다.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브라이언은 입장하자마자 충격적인 집 상태에 망부석이 됐다. 브라이언은 집 구석구석 사방이 지뢰인 모습에 기겁하며 “으아아아아” 소리를 지르며 헛구역질을 했다.

때가 잔뜩 낀 인덕션을 보자 김승진은 “안 닦이더라고요, 잘”이라며 급히 해명했지만, 조준호는 “형 죄송한데 이건 (더러움을) 못 이길 것 같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김승진을 밀어내며 악귀를 퇴치하는 듯한 펀치를 날렸다.

브라이언은 “What is wrong with you? Why do you live like this? This is freaking disgusting! This is wrong”이라며 최악인 집 상태에 영어 방언을 터뜨리며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조준현은 “와 우리보다 더 심해 디스거스팅 나왔어”하며 환호했다. 조준호는 브라이언의 말을 해석하며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역겨운 집은 처음이다. 너 때문에 지금 병 걸릴 것 같다. 너 한대 맞아야 돼”라고 대신 설명해줬다.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더 충격적인 것은 김승진이 방송을 위해 조금 청소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김승진은 “방법을 알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 변화하고 싶어서 (출연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승진은 전자레인지 청소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승진은 “일단 컵에 물을 받는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안에 수증기가 생긴다. 그걸로 휴지로 싹 닦죠”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물로만 하면 안 되고 식초를 3분의 1 넣어야 한다. 3분 정도 돌리면서 거기는 오염물 불리면서 닦아야 한다”며 “아니면 레몬즙도 넣어서 균 다 없애준다”고 가르쳤다.

이후 냉장고를 열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승진은 “냉장고는 혼자 사는 남자 치고는 나쁘지 않죠”라며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조준호 조준현은 “혼자 사는 것 치고” “많이 나쁜데”라며 환상의 메들리 리액션을 보여줬다.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음식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MC들은 “날짜 안 봐요?” “날짜 안 보냐고”하며 소리쳤다. 조준현은 “승진아 이거는 고미술품이 아니야”라며 김승진을 졸지에 미술관 관장님으로 둔갑시켰다.

브라이언이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만지자 “아악 끈끈해!”라며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기겁을 했다. 그리고 다급히 손을 씻었다. 그는 손을 씻으며 “아니 어떻게 냉장고 안에 음식이 끈끈해”하며 화를 냈다.

이밖에도 얼룩진 침구류와 구석에 박아둔 옷가지들 등 속출하는 더러움에 브라이언은 또다시 구역질을 했다. MC 장성규도 “근데 이 집은 꼭 청소를 해야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도”라며 진심을 다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브라이언도 “선배, 형으로서 동생을 도와주고 싶다”며 더 싸가지 없는 집으로 김승진 집을 꼽았다.

이후 꼼꼼히 청소와 정리 방법을 알려주며 김승진의 집을 새 집처럼 만들었다. MC들은 “새 걸로 바꿨네”하며 브라이언의 청소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MBC ‘청소광 브라이언’은 연예계 대표 깔끔좌 브라이언이 청소가 시급한 게스트를 만나 청소를 도와주는 청소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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