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송익찬 교수·최수영 연구원,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박희석 2024. 4. 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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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최수영 연구원(권재열 교수 연구팀)이 신테카바이오와 함께 수행한 연구결과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포스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급성골수백혈병 환자의 샘플에서 발현하는 특이적인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인 '면역원성'을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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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최수영 연구원(권재열 교수 연구팀)이 신테카바이오와 함께 수행한 연구결과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된 포스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급성골수백혈병 환자의 샘플에서 발현하는 특이적인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인 '면역원성'을 평가한 것이다.

연구팀은 신테카바이오의 ‘NEO-ARS’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발굴된 신생항원이 ‘ELIspot’ 실험을 통해 정상적인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을 분비케 하는 것을 발견했다.

(왼쪽부터) 송익찬 혈액종양내과 교수,권재열[사진=충남대병원]

연구팀의 저자들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CAR-T 세포치료제와 같은 면역세포치료제가 급성골수백혈병에 도입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에 시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혈병뿐만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개별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와 항암 백신 개발에 이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송익찬 교수와 권재열 교수팀은 혈액암의 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다수의 실험과 논문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역량을 쌓아왔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이 분야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팀은 신테카바이오의 'NEO-ARS'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발견된 신생항원이 정상적인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큰 기대를 표하며, 이 기술이 백혈병뿐만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세포치료제와 항암 백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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