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정서·행동문제 조기 발견 선별검사 시행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검사는 △초등 1·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특수학교 △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는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와 성격특성을 평가하고, 응답에 대한 신뢰도 확보 문항, 자살 위기 학생 선별 문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는 문제 유형과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해 관심군(일반관리, 우선관리, 자살위험)을 선별하고, 관심군으로 선별된 학생은 전문기관(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해 심층평가와 상담을 받도록 한다. 학교 내에서도 상담 등 관리를 한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마음EASY 선별검사'를 통해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상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