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엘니뇨로 참치 가격 하락… 동원F&B,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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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참치 가격 등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라 동원F&B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연간으로도 동원F&B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원F&B 일반식품 부문은 올해 1분기 참치 등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선물 세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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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참치 가격 등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라 동원F&B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동원F&B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동원F&B 주식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동원F&B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35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7%, 28.2% 증가한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연간으로도 동원F&B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원F&B 일반식품 부문은 올해 1분기 참치 등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선물 세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참치 가격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지던 라니냐 현상으로 치솟았다가, 강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엘니뇨라고 한다. 라니냐는 그 반대다.
신 연구원은 “현재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변화하는 시기로 이전보다 많은 어획량이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참치 가격이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또 동원F&B 조미유통·온라인 부문과 사료 부문 역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원F&B의 현재 주가도 202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 4.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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