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한 '파묘' 누적 1136만…'변호인' 기록 경신 코앞

박상후 기자 2024. 4. 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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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기록을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가 차지했다. 전날 2만482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36만566명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주말 1위 자리를 지킨 데 이어 다수의 신작 개봉 속 평일 1위도 놓치지 않으며 건재함을 한껏 뽐냈다.

이로써 '파묘'는 영화 '변호인'(2013)이 세운 1137만 명에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비록 평일 일일관객수가 2만 명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금일 '변호인'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란 반응이 예측되고 있다.

'실미도'(2003)의 1108만1000명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121만1880명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순위 24위에 랭크된 '파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파묘' 이후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작품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모양새다. 2위 '댓글부대(안국진 감독)'는 1만4029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81만3758명이다.

3위 '오멘: 저주의 시작(아르카샤 스티븐슨 감독)'과 4위 '남은 인생 10년(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긴 했으나 각각 평일 일일관객수 1만 명 밑인 6721명, 625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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