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19살에 연산군 열연 “대선배 때려도 부담 없어” 왜? (회장님네)[어제TV]

하지원 2024. 4. 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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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우가 고3 시절 연산군 역할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4월 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민우는 '한명회'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이민우는 "'춘향전'을 끝내고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세트장에 찾아오셨다. '한명회' 대본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옆에 있던 조감독에게 '이민우 연산군이니까 진행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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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민우가 고3 시절 연산군 역할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4월 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민우는 '한명회'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이민우는 "'춘향전'을 끝내고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세트장에 찾아오셨다. '한명회' 대본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옆에 있던 조감독에게 '이민우 연산군이니까 진행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이민우는 아무 것도 모르는 19살의 나이에 연산군 역을 맡게 됐다고 한다. 이민우는 "초반에 국장님께서 엄청 답답해했다. 어린 애가 연기가 되겠냐"고 했다.

임호는 "그때 연산군은 몇 명을 죽였냐"고 살벌한 질문을 던졌다. 이민우는 "3주 6회 동안 보내 버린 사람이"라며 "이덕화 선생님이 한명회였다. 해설에 한명회는 부관참시까지 성행했다고 나온다. 그 유골까지도 보내버린 거다. 한번 죽였다 하면 스케일이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호는 "대선배님들 때리는 연기는 부담스럽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이민우는 "나도 많이 맞았다, 그동안"이라고 뒤늦게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NG 나서 두 번 맞는 것보다 한번 맞는 게 낫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임호는 "여자 배우랑 촬영하는데 내가 맞는 신이었다. 때리자마자 NG를 낸 거다. '괜찮다'고 하고 다시 하는데 때리고 또 NG를 냈다"며 8번이나 뺨을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조하나는 "때리는 신에서 감정이 들어가냐"고 궁금해했다. 이민우는 "정말 희한한 게, 유감 있는 사람과는 그런 신이 없다"고 했다. 임호 역시 "평소 좋아하거나 고맙거나 그런 분들을 때릴 기회가 생긴다. 평소에 불만 있는 사람한테는 맞을 일이 생긴다. 기분 나쁜데 맞아야 한다. 더 서운해진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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