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이달 통합신청서

민경진 기자 2024. 4. 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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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 대학은 이달 말께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신청서에는 ▷양 대학의 일반 현황 ▷발전 계획 ▷통폐합 이후의 특성화 방안 ▷운영체제 개편 ▷교육여건 변화 등이 상세하게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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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무회의 등 최종안 확정…교육부 심의까지 최대 1년 소요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 대학은 이달 말께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전경. 국제신문DB


부산대에 따르면 9일 기획위원회를 시작으로 17일 교수회, 23일 교무회의를 거쳐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위한 최종안을 확정한다.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신청서에는 ▷양 대학의 일반 현황 ▷발전 계획 ▷통폐합 이후의 특성화 방안 ▷운영체제 개편 ▷교육여건 변화 등이 상세하게 담길 예정이다.

교육부는 통합신청서를 토대로 국립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를 열고, 통합 여부를 검토한다. 통상 심의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내년 중반께 교육부의 승인이 나면 교육부장관과 통합대학 총장 간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통합대학 출범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향후 교육부는 4년간 예산지원 및 이행관리를 통해 통합대학을 사후관리한다.

‘Edu-TRIangle(에듀-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제1기 공모사업에 통합을 전제로 선정돼 총 1500억 원(5년)의 예산을 확보했다. 글로컬대학 지정 이틀 만에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시와 ‘글로컬대학 혁신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학생처와 총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여는 등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도 마련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통합 절차가 완료되면 2027년 3월부터 ‘통합부산대’로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며 “부산교대는 교육특성화 캠퍼스 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캠퍼스로 조성하고,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원 에듀테크 창업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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