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40년 강원도향토공예관 활용방안 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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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건립 40년을 맞는 강원도향토공예관 활성화와 기능 전환 방안을 놓고 강원도가 고심에 빠졌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도가 소유한 이 건물을 30여년간 위탁운영해 온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의 수탁 기간이 올해 말 끝난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건물 활용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건축학적 가치를 고려한 문화공간 조성, 건물과 부지 위치 등을 고려한 매각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도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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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건립 40년을 맞는 강원도향토공예관 활성화와 기능 전환 방안을 놓고 강원도가 고심에 빠졌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도가 소유한 이 건물을 30여년간 위탁운영해 온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의 수탁 기간이 올해 말 끝난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건물 활용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건축학적 가치를 고려한 문화공간 조성, 건물과 부지 위치 등을 고려한 매각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도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춘천 온의동에 있는 도향토공예관은 전통공예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1985년 건립됐다. 현대건축의 거장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해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아파트단지, 주요 상가시설 등과 모두 가깝다는 점도 건물과 부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 건물에는 현재 도관광안내센터와 공예품 전시판매장, 음식점 및 소상공업체 11곳이 입주해있다. 그러나 공예품 전시판매장의 매출과 도관광안내센터 방문객은 계속 줄고 있다. 도관광안내센터 이용객은 2018년 1만3719명 △2019년 1만3513명 △2020년 7839명 △2021년 7907명 △2022년 9334명 △2023년 9984명으로 나타났다. 1만명 이하 수준이다.
지역 각계에서는 건물의 역사성과 건축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고려한 기능 보존, 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활용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시각예술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 방안을 놓고 도와 강원문화재단간 물밑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보수 비용 문제를 제기하며 민간 매각이나 재개발 방안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온다. 도는 오는 12일 간담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 강원연구원도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중으로 빠르면 이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여진·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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