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서 ‘간첩혐의 구금’ 한국인 선교사 첫 영사면담

신지혜 2024. 4. 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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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러시아에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 모 씨와 현지시각 8일 처음으로 면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가 백 씨와 영사 면담을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4일 백 씨에 대한 영사접견에 필요한 절차적 준비가 완료됐다고 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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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러시아에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선교사 백 모 씨와 현지시각 8일 처음으로 면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가 백 씨와 영사 면담을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앞으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백 씨가 올해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성사됐습니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4일 백 씨에 대한 영사접견에 필요한 절차적 준비가 완료됐다고 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대사관은 백씨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이후 러시아 외무부에 영사 접견 허용을 계속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는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북한 노동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1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붙잡혀 현재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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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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